나에게 적합한 창업아이템, 어떻게 찾을 것인가?
내가 잘할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아이템(세부업종)을 결정해야
가능한 한 많은 프랜차이즈를 만나보고 그들의 노하우를 습득 필요
“나에게 적합한, 내가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창업아이템 특강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우선, 앞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보다 많은 창업아이템을 경험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가 모르는 아이템으로 창업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많은 아이템을 접해야 합니다.
창업박람회를 수시로 참관하고, 창업관련 신문, 잡지 등을 적극 활용하며, 수시로 창업설명회나 창업교육 등에 참여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좀더 관심이 가고,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눈에 띄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창업아이템 풀(POOL)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창업아이템을 모아 놓은 도서일 수도 있고, 프랜차이즈 랭킹 또는 100대 프랜차이즈 등일 수도 있습니다.
# 나에게 적합한 창업아이템 찾기
이런 과정을 통해 우선 내가 잘할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아이템(세부업종)을 결정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특정 프랜차이즈에 몰입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우선 아이템에 대한 선택의 폭을 좁혀야 합니다. 5천개의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하기 보다, 100개의 아이템 중 하나를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마음이 가는 아이템(세부업종)이 몇 개로 좁혀지면, 해당 아이템의 전망 또는 성공전략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때 해당 아이템에 속하는 프랜차이즈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김밥전문점의 전망과 성공전략을 알아볼 때 김밥 프랜차이즈를 여럿 접촉해 알아보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통해 학습하기
범위가 좁혀진 아이템 중 하나를 결정하면, 그 다음에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겠다는 결심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가능한 한 많은 프랜차이즈를 만나볼 것을 권합니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고 해야 할까요? 앞에서 강조했던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브랜드 하나 하나의 장점과 단점 등을 확인하고 검증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은 최종적으로 창업아이템을 결정하는 단계이므로, 많은 것을 묻고, 확인하고 검증한다는 자세여야 합니다. 각 프랜차이즈를 평가해 보겠다는 생각도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한번 아이템이 결정되면 쉽게 바꿀 수 있는 변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는 최대한 꼼꼼하고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도 재차 강조하고 싶습니다.
요약해 보면, 일단 관심 아이템(업종)을 좁혀가고 그 다음 브랜드를 좁혀가는 방식을 강조했습니다. 일단 후보 브랜드가 좁혀지면, 그 다음은 철저한 검증과 확인이 필수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주를 여럿 만나보는 것도 좋고, 창업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